3월 29일 실시된 대구 와룡고등학교(교장 한길호) 2002학년도 학생회장 선거에서 3학년 이승영 후보(단독출마)가 59.2%의 지지를 받아 당선되었습니다. 2학년 부학생회장에는 배성후 후보(기호2번)가, 3명의 후보가 나선 1학년 부학생회장 선거에서는 이동민 후보(기호2번)가 당선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단독후보에 대한 신임투표 형식으로 진행된 학생회장 및 3학년 부학생회장 선거에서는 희비가 교차했습니다. 학생회장에 출마한 이승영 후보가 3학년과 1학년의 지지에 힘입어 당선된 반면, 3학년만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3학년 부학생회장 선거에 단독출마한 김시영 후보는 동급생들의 신임 획득에 실패하였습니다.

2학년만이 유권자로 참여한 2학년 부학생회장 선거에선 배성우 후보가 동급생들로부터 72.7%의 높은 지지를 받아 당선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반면, 1학년만이 유권자로 참여한 1학년 부학생회장 선거에서는 치열한 경쟁이 벌어졌습니다. 김홍익, 이동민, 박상수 세 후보는 동급생들의 초반 표심을 골고루 나눠 가지며 열띤 경쟁을 벌였고, 결국 이동민 후보가 김홍익 후보를 불과 18표 차이로 앞서 힘겹게 당선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대구 와룡고등학교의 전자투표는 한길호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모든 선생님들의 지지와 도움, 그리고 학생들의 열띤 참여 속에 무사히 끝났습니다. 전체 1,230명의 재학생 중에서 1,203명의 학생이 참여하여 97.8%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였습니다.

다시 한 번, 이 자리를 빌어 도움을 주신 모든 선생님들과 학생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특히 많은 수고를 해주신 김영화 선생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