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7일 오후에 실시된 구미 송정여자중학교(교장 박용암) 2002학년도 학생회장 선거에서 3학년 이수연 후보(기호2번)가 75%의 높은 득표율로 당선되었습니다. 3명의 후보가 나선 학생회장 선거에서 이수연 후보는 전학년에 걸친 득표율 1위 및 압도적인 표 차이를 기록하며 당선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부학생회장에는 단독 입후보한 이혜림 후보가 무투표 당선되었으며, 2학년 부학생회장에는 기호2번 최은정 후보가 당선되었습니다.

일방적인 결과를 낳은 학생회장 선거와 달리 2명의 후보가 나선 2학년 부학생회장 선거는 엎치락뒤치락 하는 모습이 한동안 계속되었습니다. 1학년 후배들로부터 일방적 지지를 받은 기호1번 김유라 후보와 2학년 동기들로부터 압도적 지지를 받은 기호2번 최은정 후보간의 승부는 3학년 득표에서 결정났습니다. 3학년 선배들이 만들어준 50여표의 차이가 최은정 후보에게 당선을 안겨준 것입니다.

경상북도에서 최초로 실시된 구미 송정여자중학교의 전자투표는 박용암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모든 선생님들의 지지와 도움, 그리고 학생들의 열띤 참여 속에 무사히 끝났습니다. 전체 1,401명의 재학생 중에서 1,360명의 학생이 참여하여 97.1%의 투표율을 기록하였고, 오후 2시 경에 시작되어 불과 40여분만에 끝났을 만큼 신속함이 돋보였습니다.

다시 한 번, 이 자리를 빌어 도움을 주신 모든 선생님들과 학생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특히 많은 수고를 해주신 윤현숙 선생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