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0일 실시된 마산 합포중학교(교장 성환기) 2002년도 학생회장 선거에서 3학년 김홍재 후보(기호2번)가 73.95%의 압도적인 득표율을 보이며 당선되었습니다. 낙선한 최민경 후보(기호1번)는 학교 선거관리규칙에 따라 3학년 부학생회장으로 당선되었습니다.

김홍재 후보는 전학년으로부터 고른 지지를 받았으며, 특히 남학생으로부터 84.4%에 달하는 압도적인 지지를, 여학생에게서도 58.12%라는 절반 이상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명의 후보가 나선 2학년 부학생회장에는 기호3번 이동화 후보가 기호2번 배영현 후보를 47표라는 근소한 차이로 앞서 당선되었습니다. 이동화 후보는 1학년및 3학년 득표율에선 배영현 후보에게 뒤졌으나, 2학년 득표율에서 압도적으로 앞서 당선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합포중학교의 전자투표는 성환기 교장선생님 이하 모든 선생님들의 열성적인 지지와 도움, 그리고 학생들의 열띤 참여 속에 아무런 사고 없이 무사히 끝이 났습니다. 또한, 지역언론인 경남신문, 경남도민일보를 비롯하여 KBS MBC 등 여러 방송사에서도 취재를 나와 학생들의 디지털 선거축제를 축하해 주었습니다.

전체 909명의 재학생 중에서 883명의 학생이 참여하여 97.1%의 투표율을 기록하였으며, 오후 1시 40분경에 시작하여 3시 10분 무렵 투개표 전과정이 끝났을 만큼 신속함이 돋보였습니다. 다시 한 번, 이 자리를 빌어 도움을 주신 모든 선생님들과 학생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특히 많은 수고를 해주신 학생부장 선생님과 윤욱상 선생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